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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6-29 08:55
오션스 13
 글쓴이 : 말하는 사…
조회 : 3,561  

오션스 시리즈를 보면 참 좋은게 미션임파서블의 잃어버린 기발한 아이디어들를 이용한 도둑질이라는 전통을 살린 것입니다. 미션임파서블은 개인적으로는 예전 티비시리즈들을 더 선호합니다. 탐크루즈라는 미남배우에 미녀들이 나오는 현대적인 시리즈들 보다는 과거 시리즈들이 오히려 기발한 도둑질 아이디어들을 가지고 불가능한 임무를 달성하는 쾌감을 느껴지게 합니다.

그러나 현대적인 미션임파서블의 경우, 그나마 1편은 과거와 비슷하게 진행되었지만, 2편의 오우삼 감독이 어설픈 홍콩느와르식 액션을 집어넣은 액션영화로 다운그레이드되었고, 3편 역시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반면 오션스 시리즈들은 오히려 미션임파서블을 능가하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백출합니다. 속이고 속이는 속임수들이 난무하며, 생각지도 못했던 기발한 해결책들이 등장하고, 어김없이 변수가 작용하여 계획되지 않은 돌발사태로 계획 전체가 어그러질지도 모르는 위험요소가 나타나지만, 그 극복의 과정이 참 즐겁습니다.

3편 역시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곳곳에서 나옵니다. 브레드피트와 조지클루니라는 미남배우들의 멋진 연기와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배가시키고, 기발한 소품들 역시 재밌습니다. 3편에서의 삼성 핸드폰은 적절하고 멋진 역할을 하는데, 그 디자인도 이쁩니다.

알파치노의 악역 역시 좋았습니다. 이 배우는 오히려 악역일 경우가 더 매력을 발산하는 것 같습니다. 퇴폐적이고 염세적인 무표정과 거칠거칠한 목소리와 경우에 따라 폭발적으로 보이는 성질...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배우입니다.

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중 하나는 "이탈리안잡" 인데, 마찬가지로 기발한 도둑질의 영화입니다. 도덕적으로야 문제가 있지만 사기꾼 영화들은 그 범죄의 대상이 내가 아닌 이상, 참 재밌습니다. 꼭 한번 보시기 권합니다.


이익선 07-10-12 13:33
 
  저는 오션스 일레븐 보다가 재미 없어서 안보고 나 후로,
12, 13 다 볼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정말 재미가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