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 DVD/블루레이 & 기타 소스 추천/감상
 
  
 
작성일 : 07-06-29 10:19
트랜스포머 디지탈 상영관에서 보고와서...
 글쓴이 : 말하는 사…
조회 : 9,641  

워낙 대박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분분했기에 굳이굳이 개봉날 예약하여 보게되었다. 영화의 성격상 CG의 비중이 클 예정이므로 여러가지 할인혜택을 합치면 대충 7천원에 2명이 볼 수 있지만, 디지탈상영관은 할인혜택이 안되는 관계로 제값 다주고 2명 1만4천원, 즉 2배를 주고 용산CGV의 디지탈상영관을 찾아보았다.

근데 디지탈 상영관의 블랙레벨 많이 좋아졌다. 상당히 내려간 블랙에 콘트라스트 높은 쨍한 화면 덕분인지 CG로 만들어진 로봇들의 모습들이 위화감없이 잘 블랜딩되어 보였다. 역시 디지탈 상영관을 찾은 보람이 있다.

로봇 변신과정과 그 사운드효과 대단하다. 어릴적 만화를 보며 실제 움직임은 어떨까 생각했었지만, 비록 CG지만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변신과정을 지켜보면서 해묵은 궁금증의 갈증이 해소됨을 느낄 수 있었다.

메간폭스라는 색기가 넘쳐흐르는 멋진 여배우를 볼 수 있는 것도 참 좋았다. 치켜뜬 눈과 날씬한 복근은 정말 매력적이었다.

그러나... 그게 다였다.

어린이용 만화영화 수준의 대사들과 빈약한 내용은 일단 로봇 변신과정의 놀라움이 가셔가면서 지겨줘지기 시작했다. 변신과정이 익숙해지자, 변신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소리와 전투장면의 굉음들은 점차 소음처럼 들리기 시작했고, 쉽게 예측되는 결과와 어이없이 끝나는 결말은 싱겁기 그지 없었다.

막판에 로봇들이 지구에 남아 마치 자동차처럼 위장하고 살아가는 모습에서 2편의 가능성이 보이지만, 과연 2편에서는 빈약한 이야기를 보완하여 감동을 이끌어낼 것인지, 1편을 능가하는 대단한 CG로 화면만 멋있는 영화의 재탕이 될지 궁금해진다.

시간때우기 좋은 오락영화... 나중에 DVD로 나오면 홈시어터로 잠시 즐기면 좋을 영화... 실은 2배를 주고 산 표값이 아까왔다. 걍 할인받아 싸게 볼 걸...


이익선 07-10-12 13:30
 
  저도 보고 나서 뭔가 부족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투장면의 소음도 너무 시끄럽고.....
시작은 멋있었으나 갈수록 시시해져서 별 볼일 없이 끝나는 영화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