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팁 | Review & Tip
 
  
 
작성일 : 03-03-09 03:00
[리뷰] NEC, HT-1000 DLP 프로젝터
 글쓴이 : 박종명
조회 : 7,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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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HT-1000의 리뷰를 부탁 받았을때 필자는 난감함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고정화소식 프로젝터의 경우 패널의 해상도가 성능을 결정짓는 가장 큰 척도가 될 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HT-1000의 1024x768, 4:3 비율 해상도가 요즈음 2~3백만원대 프로젝터에 일반화 된 사양이고, 1280x720을 지원하는 LCD 프로젝터들 보다도 더 비싸게 유통되고 있으니 당연히 이 프로젝터에 대한 정의를 어떻게 내려야 할지 난감함에 빠진 것이다.

물론 이 난감함은 리뷰를 위한 시연을 끝내고 난 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었다. NEC HT-1000은 동사의 홈시어터용 프로젝터 Show Case 라인업의 첫 제품으로 비록 4:3의 비율의 가진 DLP 프로젝터이긴 하나 무려 최고 3000:1에 이르는 컨트라스트 비를 지닌 괴물(?)이다. 최고의 컨트라스트 비를 자랑하는 삼관식 7인치 프로젝터라 하더라도 컨트라스트 비는 고작(?) 2500:1에 그치고 최신의 HD2칩 채용 DLP 프로젝터라 하더라도 최고 2700:1이 그 한계임을 볼 때 가히 엽기적인 컨트라스트 비라 할 수 있겠다.

허나 실질적인 리얼 컨트라스트 비는 체감 상 약 1400~1600:1을 보이지만 역시 대단한 컨트라스트 비임에는 틀림이 없다. 삼관식 CRT 프로젝터의 강자였던 NEC의 야심작인 HT-1000. 이제부터 이 대단한 컨트라스트 비를 지닌 HT-1000의 숨은 실력들을 하나씩 밝혀 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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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1000은 4:3 비율의 블랙 DMD칩을 채택한 DLP 프로젝터다. 4:3 비율이 홈시어터 용 프로젝터에 적합하지 않다고는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뭔가 손해를 보는 듯한 기분은 지울 수 없다. 4:3의 비율을 가졌다고는 하나 최신 720p HD2칩과 같이 마이크로 미러의 틸팅 각도가 12도여서 흑 재현과 컨트라스트 비에서는 가장 최신의 기술이 적용되었다고 할 것이다.

앞서 말한 4:3 1024 x 768의 해상도는 16:9 비율의 소스에서는 1024 x 576으로 작동되어 완벽한 와이드 DLP 프로젝터가 된다. 다만 HD2칩 DLP 프로젝터보다 해상도의 손실은 감수해야 될 부분이기도 하다. 왜 NEC가 굳이 4:3 비율을 지닌 DLP 프로젝터를 동사의 첫 홈 시어터용 프로젝터로 출시했을까 하는 의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가격적인 문제가 아닐까 한다. 최신의 HD2칩을 채용한 프로젝터들의 가격을 보라.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최저가의 HD2칩 DLP 프로젝터의 가격은 최소한 8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여야 한다. 게다가 지금 당장 볼 수 있는 가장 많은 홈 시어터용 소스는 고작 720 x 480의 해상도를 지닌 DVD다. NEC가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아직까지 HD의 1920 x 1080의 해상도는 최신 HD2칩 DLP 프로젝터라 하더라도 1280 x 720 해상도(물론 720p는 HD의 공식적인 해상도 규격의 하나이기는 하다.)로 리스케일링하여 재생 될 수 밖에 없고 볼 수 있는 소스도 제한되어 있음을 주지하여야 한다. 그러나 미래 지향적일 수는 없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출중한 성능에 매력적인 가격임은 더더욱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시중에 2~3백만원대에 구할 수 있는 보급형 프로젝터들과는 과연 어떻게 다른 것일까? 아주 많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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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1의 컨트라스트 비 뿐만 아니라 파루자의 DCDi 스케일러를 채택하고 1080p까지 입력 가능한 주파수 대응능력과 29dB의 저소음, 단 초점 렌즈, 3D 키스톤 등 보급형 프로젝터로서는 따라올 수 없는 가히 화려하다고 할만 할 사양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외형은 보급형 프로젝터들에 비해서 낫다라고 딱히 잘라서 말할 수는 없겠다.

조금은 밋밋한 인상은 홈 시어터용이라기 보다는 컴팩트한 데이터 프로젝터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천장 설치가 대부분인 점을 감안한다면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며 오히려 3.2Kg의 가볍고 컴팩트한 크기가 설치의 용이함을 가져다 주어 되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다. 외형은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어 여기까지만 언급하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화질에 대해서 논해 보자.

HT-1000은 광학부의 구동에 두 종류의 모드를 갖추고 있다. 노멀 모드와 에코 모드가 바로 그것인데 일반적인 홈시어터 용도로 사용한다면 당연히 에코 모드로 사용하여야 한다. 에코 모드시 밝기는 노멀 모드의 1000 안시 루멘에서 800 안시 루멘으로 밝기가 떨어지고 컨트라스트 비는 2000:1, 소음은 29dB이 되어 영화 감상에 적합하게 된다. 컴포넌트 단자로 파이오니어 DV-S858Ai로 480p 입력 시의 화질은 흡사 브라운관 TV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 부분은 NEC에서 강조하는 부분으로 그만큼 컨트라스트 비가 뛰어나고 색감이 자연스럽다고 받아들이면 될 것 같다. 이런 고 컨트라스트 비와 자연스러운 색감을 얻기 위해 NEC는 “uPD64011“이라는 Digital Video Decoder LSI를 사용하고 있다. NEC에서는 10bit 비디오 디코딩이 가능한 이 칩을 사용함으로 블랙 레벨의 확장과 APL(Average Picture Level)을 감마 보정 신호와 연동, 변환시켜 체감적인 면에서의 컨트라스트 비를 높이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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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HT-1000이 자랑하는 3000:1의 컨트라스트 비는 어떻게 이루어진 것일까? 3000:1의 컨트라스트 비를 느끼기 위해서는 두가지 기능을 이용하여야 한다. 첫 번째는 아이리스기능이다. 이 기능은 렌즈의 구경을 조절하는 것으로 렌즈부에 달린 아이리스 레버를 이용하여 조절하게 되는데, 이 조절 레버로 밝기는 600~700안시로 떨어져 상대적으로 컨트라스트 비를 높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는 엄연히 현실적인 문제가 존재하고 있는데, 아이리스 기능으로 떨어진 안시 루멘은 분명 컨트라스트 비를 증가 시켜 주어 화질을 조금 향상 시킬 수는 있었으나 100인치 이상의 대형 화면 크기를 재현하기엔 밝기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두 번째로 아이리스 기능과 병행하여 사용되는 기능으로 “Sweet Vision“이 있다. 스윗 비젼은 NEC 고유의 특허 기술로 View-Magic이라는 LSI 칩에 의하여 작동되며, ”크레이크 오브라이언 효과(Craik-Obrien effect)“라 불리우는 이론에 기초한 것으로 사람의 착시 현상을 디지털 기술로 이용 컨트라스트 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하지만 이런 스윗비젼 기능에도 제약은 있다. 그 제약은 프로그레시브 입력이 아닌 인터레이스 입력 즉, 480i신호에서만 작동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480i로 입력된다고 해서 화질에 대한 염려를 가질 필요는 없다. HT1000은 디인터레이싱 및 스케일러로 파루쟈의 DCDi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미 검증되어진 기술인 만큼 이에 대한 화질도 웬만한 프로그레시브 입력을 능가하고 있다. 직접적인 테스트를 해본 바에 의하면 파이오니어 DV-S858Ai의 뛰어난 프로그레시브 스캔 접속보다 480i의 스윗비젼 적용 화면이 더욱 디테일이 선명한 화면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물론 더욱 증강된 컨트라스트 비는 한눈에 느낄 수 있을 만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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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프로젝터를 비롯한 고정화소형 프로젝터의 최대 단점이라고 할만할 암부 계조의 표현은 최상이라 치켜세워도 될만 하다. 이와 같은 흑의 재현력 덕분에 사물의 윤곽은 또렷하게 눈앞에 다가오고 화사한 장면이나 칠흑같이 어두운 단조의 화면 속에서 개개의 색이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는 듯 하다. 그만큼이나 실체적인 영상은 가장 까다로운 피부 톤의 재현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기에 가능한 것이고 이는 양감과 질감이 잘 조화된 그야말로 고정화소형 프로젝터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의 극상에 이르고 있다.

시청 중 “몬스터 주식회사“에서의 색 재현성은 극영화 보다 더욱 뚜렷하게 증가되고 있는데, 극여화에서 채 느끼지 못했던 색순도와 채도의 우수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런 영상은 흑의 표현이 안정적이고 계조의 표현이 우수하지 않으면 결코 만들어 낼 수 없는 화면이다. 다만 푸른빛이 조금 감도는 듯한 화면은 다소 인위적인 색감을 자아내고 있지만 이로 인해 시원하게 느껴지는 화면이라 굳이 수정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리고 역시 DLP의 특성상 그레이 계통의 스크린과 궁합이 잘 맞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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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포럼에서 개최되었던 HD2칩 DLP 프로젝터 비교 시연회에서도 HT-1000은 결코 고가의 HD2 DLP 프로젝터에 밀리지 않는 영상을 보여준 바 있었는데, 특히 SDI 입력의 익스트론 204D와 비가텍의 듄-F를 통해 720p로 보여지는 디지탈 영상은 리얼 720p 패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보량이 큰폭으로 증가하여 디테일이 눈에 띄게 높아지고 S/N비도 월등하게 높아져 디지탈 노이즈를 체감키 어려운 다이내믹한 영상을 보여 주었다.

더욱이 계조 표현력도 덩달아 좋아져 여타 형님뻘 되는 DLP 프로젝터들을 주눅들게 하였는데, 솔직히 펀치를 한방 얻어먹은 것처럼 충격적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여기까지 였다. 1080i로 표현되는 HD영상은 패널의 해상도를 감안하더라도 생각보다는 인상적이지 못했다. 분명 세부 묘사력과 화면의 밀도감은 DVD 시청시보다 한단계 높아졌지만 리스케일링으로 인한 디지털 노이즈가 증가하였고 색감은 오히려 떨어지는 듯한 인상을 받게 되었다.

물론 소스에 따른 차이도 있을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기대감이 큰 탓이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NEC가 내세우는 TV 같은 화면에서 프로젝터라는 측면에서 포커싱이 또렷하고 밝기와 컨트라스트 비가 증가한 HD 영상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비록 만족하지 못한 HD 화질이라고는 하나 보급형 프로젝터의 HD화면과는 사뭇다른 화질임은 분명하였다.

이것은 아마도 필자가 HD2칩 DLP 프로젝터 등 고가의 프로젝터에 익숙해진 눈탓이라고 봐야할 것 같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한마디를 더 덧붙이자면 1280 x 720의 화면에 비해 1024 x 576의 약 19만의 화소가 모자르는 화면은 HD영상에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하지만 이것이 이 프로젝터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서슴없이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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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에서의 우수함을 뒤로하더라도 HT-1000의 장점은 무수하게 많다. 특히 사용상의 편리함이 매우 우수한데, 접속 단자를 먼저 보자면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 System)에 대응한 DVI 단자 외 컴포넌트와 RGB 15pin, S-Video, Composite 등으로 풍부하게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두개의 2W 출력의 내장 스피커를 지니고 있어 오디오 입력단자가 있다. 시청 내내 소음을 느끼기 힘들어 특히 인상적이었던 29dB의 소음치는 외양과 매칭이 되지 않는 완벽한 홈 시어터용 프로젝터가 분명함을 입증해 주려는 듯 하다.

하지만 여기에 반해 다소 엉뚱한 기능이 들어 있기도 했는데, PC-CARD 입력기능이 있어 프리젠테이션 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차라리 플래쉬 메모리 리더 기능을 탑재하였으면 더 유용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고, 이런 기능을 채택하는 대신 가격을 좀 더 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까지도 든다. 투사거리도 프로젝터 선정에 있어 매우 중요한 사안인데, 수동 줌이 가능한 숏 포커스 렌즈를 채용하여 16:9 기준으로 100인치 투사시 약 3.4미터 정도만 소요되며, 덧붙여 60mm의 렌즈 홀더를 탑재하여 Wide Conversion 렌즈 등의 장착을 통하여 거리를 좀 더 줄일 수 있다는 점 또한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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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특이함은 USB 마우스 장착 기능에 이르러서는 할말이 없어져 버린다. HTPC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한 기능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천정 설치가 많은 점을 고려한다면 역시나 과도한 친절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리모컨의 반응 감도는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필자에겐 그 시원스러움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지만 이런 민감한 반응이 부담스러운 유저도 많을 듯 하다.

스퀘어 샷(SQUARE SHOT)이라는 기능도 갖추고 있는데, 좁은 투사 공간에서 우주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투사각을 중심으로 상하 40도 좌우 30도까지 디지털 키스톤 보정이 가능하여 3D 리폼 기능과 같이 연동하여 비뚤어진 화상이 투영 되었을 경우, 스크린 네 귀퉁이의 4점을 설정하는 것만으로 화상을 보정할 수가 있고, 기울어진 위치로 투사가 가능하여 천정 설치가 어렵거나 스크린 정면에 두기 어려운 시청 환경을 가진 유저들에게 환영받을 기능이다.

실제 사용 시에도 화질에 대한 열화를 거의 느낄 수 없는 수준이라 NEC의 디지털 보정 기술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메뉴 조작은 다소 난해한 수준이다. 여러 설정 항목이 충분히 준비된 것 까지는 고급 유저들에게 환영 받을 만하지만 초보자에겐 도대체 어디를 어떻게 건드려야 화질이 좋아질까 하는 난해함에 두려움까지 일으킬 수준으로 어렵다. 조금 더 단순화된 설정 모드와 편의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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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C HT-1000은 분명 매력적인 프로젝터다. 특히 스윗비젼을 기동하는 480i 입력에서는 가히 최고의 자리에 오른 DLP 프로젝터라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으며, 480p에서도 만만찮은 실력을 가진, 한마디로 DVD 시청 시 최적의 프로젝터라 할 수 있겠다. 더욱이 사용상의 편리함도 도에 지나칠 정도로 세심히 배려하여 현재로선 가격대 성능비를 고려할 때 가장 큰 만족감을 안겨줄 프로젝터 일 것이다. 그러나 이를 선택하는 유저들에게는 심각한 고민을 안겨줄 프로젝터 임이 분명한 것도 사실이다.

더 높은 고해상도의 LCD 프로젝터를 더 낮은 가격에 충분히 구매할 수 있고, 몇 백만원만 더 보탠다면 최상의 성능을 자랑하는 HD2칩 채용 DLP 프로젝터를 선택할 수도 있다. 게다가 HD1칩을 사용한 프로젝터도 거의 같은 가격에 구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러나 HT-1000은 이런 고민을 뿌리칠 수 있을만한 분명한 장점이 있는 프로젝터다. 우선 DVD 시청 시에는 HD2칩 채용 프로젝터가 전혀 부럽지 않다.

오히려 어떤면에서는 훨씬 우월한 영상을 보여주고 있다. 즉, 최고의 화질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그것도 약 삼백만원이라는 큰 돈을 추가로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삼백만원이라면 외장 스케일러로 더욱 더 좋은 화질을 튜닝할 수 있는 기회를 선택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떨어지는 해상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점도 분명히 짚어두고 넘어가자. 확실히 2~3백만원대의 저가형 프로젝터보다는 HD에서 우월함을 보여준다.

단지 HD2칩을 채용한 일부 고가 기종에 미치지 못한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엡슨 TW100이나 소니 11HT, 12HT에 비한다면? HD 소스의 해상력면에서의 우월성은 이 들 기종이 더 뛰어나나 색감이나 계조표현에서 더 우월하지는 않다. 거듭 밝히지만 HT-1000은 이 가격대에서 최고의 영상을 보여주는 최신 DLP 프로젝터다.

노파심으로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100인치를 넘어서는 스크린으로 홈시어터를 꾸미고 싶은 유저들은 다른 프로젝터를 찾는 것이 좋겠다. 120인치나 150인치 크기를 감당하기엔 밝기가 너무 낮아 100인치 정도가 이 프로젝터의 성능을 최상으로 발휘할 수 있는 한계인 것 같기 때문이다.

NEC의 홈 시어터용 프로젝터 첫 번째 작품인 HT-1000은 차기작을 기대할 만큼 우수하다. 다양한 배리에이션으로 HD2칩 채용 프로젝터와 HT-1000을 베이스로 한 저가형 프로젝터의 등장을 기대해 보면서 리뷰를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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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1-0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