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팁 | Review & Tip
 
  
 
작성일 : 03-04-08 04:37
[리뷰] 야마하 LPX-500, DSP-AZ2, NS-515 시스템
 글쓴이 : 박종명
조회 : 1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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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란 메이커는 참으로 독특한 메이커이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어발식 기업이 아닌 전문적인 분야에만 매진하는 메이커인데, 그 분야가 독특하다. 크게 나누어서 야마하는 세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나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이고 다른 하나는 악기이다. 그리고 어쩌면 가장 큰 사업분야일 수 있는 모터부분은 모터사이클이나 제트스키, 경차 등 다양한 자동차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와 악기는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어 보이지만 모터 부분은 전혀 다르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맥락으로 보아야 될 것 같다. 야마하는 그런 기업이다. 최상의 오락성. 이번에 리뷰 하는 기기는 야마하의 AV앰프, 프로젝터, 스피커의 오디오 및 비디오 부분이지만 모터사이클을 타는 것처럼 짜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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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의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자. 야마하는 오디오 및 비디오 기기로 알려지기 전에 먼저 악기로 알려졌었다. 특히 필자의 기억에 남는 것은 그랜드 피아노이다. 코흘리개 어린 시절 검은색 블랙 유광의 그랜드 피아노는 외형적으로도 소리로도 동경의 대상(사실 왜 동경을 했었는지도 모른다. 피아노를 치지도 못했었는데..)이 되기에 충분했다. 그 후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 기타에 대한 관심이 생길 때 또 야마하 기타를 발견하게 되었다. 왠지 모를 메이커에 대한 신뢰감. 악기를 만든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테고 또 당시 상당히 비싼 기타 축에 속했었기에 야마하에 대한 동경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악기를 만든다는 것은 흔히 말하는 장인정신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그 후 접하게 되는 야마하 AV기기를 볼때 마다 필자는 장인정신이 깃든 메이커라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고 이는 아직도 야마하가 전자 악기 분야의 일인자이고 컴퓨터에 들어가는 음성LSI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메이커라는 점에서 왠지 모른 믿음이 가는 메이커이기도 하다.

야마하는 AV기기에 대한 이정표를 세운 기업이기도 하다. 야마하 AV앰프는 그간 가정용 AV기기에 표준으로 군림할 정도로 매우 큰 영향력을 끼쳤었고 그들의 시네마 DSP는 아직도 가장 AV다운 음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며, 그들 나름대로의 독특한 음장재생을 고집하고 있는 뚝심까지 지니고 있다. 디스플레이 부분에서의 도약도 놀랍다. 최초의 고급 DLP 프로젝터 기종이랄 수 있는 DPX-1을 시작으로 마침내 최상의 평가를 얻어낸 DPX-1000까지 경이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누가 야마하를 비디오 부분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나 했겠는가? 예전 필자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NS-10이라는 모니터 스피커를 본적이 있다. 블랙 인클로우져에 흰색 콘지를 지닌 자그마한 스피커는 놀라울 정도로 카랑카랑한 음색을 쏘아대었는데, 전자악기 부분에 선두 주자였던 야마하의 제품이라 당연히 비싸겠거니 하고 후일 가격을 알았을 때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스튜디어 레코딩 엔지니어들이 애용하던 그 스피커는 소리와 매칭이 되지 않는 가격. 너무 저렴했었다. 이렇듯 야마하는 늘 필자에게 충격을 안겨준 메이커였다.

이번에 리뷰하게 되는 기기는 야마하의 플래그 쉽 모델들이 아니다. 플래그 쉽 바로 아랫단계에 위치한 기종으로 야마하란 브랜드를 지닌 풀 시스템 세트이다. 물론 단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는 모델들이다. 이들 기기는 플래그 쉽 기종의 기술을 고스란히 적용시키고서도 가격적으로 현실성을 지니고 있는 모델들이다. 비디오 LCD 프로젝터 LPX-500, AV앰프 DSP-AZ2, 스피커 시스템 NS-515로 DVD 플레이어를 제외한 풀 패키지이다. 물론 야마하에서도 DVD 플레이어가 출시되고 있지만 아쉽게도 이번 리뷰에서는 DVD 플레이어는 제외한 채로 리뷰를 진행하였다. 하나의 브랜드로 중, 고급 AV시스템의 완성. 야마하 만이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분야란 생각이 든다. 이런 원 브랜드 조합이 어떤 소리와 영상을 보여줄런지 궁금하지 않은가? 리뷰기간치고는 비교적 긴 20여일 간의 시간 동안 야마하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보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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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는 비디오 분야에서는 신생브랜드다. 첫 하이엔드 DLP 프로젝터라 불리웠던 DPX-1이 그들의 첫 작품으로 데뷔는 2001년 1월이었다. 21세기 첫 출발을 프로젝터, 비디오 기기로 한 것이다. 이런 출발 날짜에 기인한 것은 아니지만 야마하는 아마도 21세기 가장 빛날 수 있는 비디오 브랜드가 될지도 모른다. 이미 그들은 LPX-500이라는 LCD 프로젝터와 DPX-1000이라는 DLP 프로젝터로 이런 가능성을 조심스레 비쳐주고 있다. 이번 리뷰에 동원된 LPX-500은 LCD 프로젝터이다. LCD 프로젝터가 한물간 방식이라는 견해가 많다. 필자도 물론 이에 동조하는 편이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마치 끝물을 보는 듯한 기분으로 LPX-500을 리뷰하게 되었다. 고급 DLP 기종보다는 저렴한 가격, 그리고 마지막 LCD 기술이라 불릴만한 최상의 완성도와 최적의 튜닝. 이런 저런 생각에 프로젝터를 켰다.



LPX-500은 크게 호평을 받았던 엡슨(EPSON) ELP-TW100을 베이스로 튜닝한 모델이다. 외형적으로도 서로 닮은 모양을 어느정도 찾아 볼 수는 있지만 보다 더 묵직한 디자인을 취하고 있는데, ELP-TW100 보다는 오히려 야마하의 전작 DLP 모델인 DPX-1을 더 닮아있다. 무게도 ELP-TW100이 4.2kg, LPX-500의 무게가 4.8kg으로 조금 더 무거운 편이다. 투사거리는 100 인치 16:9시 최단 3.15m이고 4:3으로는 최단 2.9m로 비교적 짧아 4평정도의 공간이면 무리없이 100인치 화면을 볼 수 있다. 사다리꼴 보정 기능은 수직 방향 ±15도의 범위에서 조정이 가능한데, 디지털 프로세싱으로 처리하는 지라 픽셀 정보의 일부가 없어진다. 임시적인 용도로 사용해야만 할 것으로 보인다. 램프의 외광 누출은 거의 없는 편이고 배기 팬의 소음은 30dB 정도로 조용한 편이다. 또,리모트 콘트롤 수신용의 리모콘 적외선 수광부는 본체의 전, 후에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다.

리모콘은 TW-100과 동일한데, AUTO, POWER, PATT, ESCAPE, MENU, ASPECT, PICTURE 버튼의 백라이트가 지원되고 심플한 모양새와 더불어 조작성이 양호하다. INPUT 칸의 6개의 버튼을 입력 소스를 바꾸고 변환 속도는 1초 이내이다. 입력 단자는 ELP-TW100과 조금 다르다. LPX-500은 DVI-D단자를 갖추고 있고 ELP-TW100에는 없는 D4 단자를 갖추고 있다. 그 외 컴포지트, S-Video 단자를 갖추고 있다. 그리고 LPX-500도 ELP-TW100과 마찬가지로 INPUT A, INPUT B의 각 입력 단자의 겸용 단자로 설계 되어 있는데, LPX-500에서는 할당에 차이가 있다. INPUT B는 양자 모두 동일하지만 INPUT A에서 LPX-500은 별도의 BNC-RCA 변환 커넥터를 이용하여 PC 입력이 가능하다.


LPX-500은 DPX-1과 흡사한 용모를 가졌다.


전원을 넣고 YAMAHA 로고가 나올 때까지 약 10초 정도가 걸리고 실제로 영상이 나올 때까지 약 20초, 완전한 밝기로 투사 되기까지 약 30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어 대단히 빠른 편이라 할 수 있다. 파랗게 스크린을 물들인 유니포미티(균일도)가 뛰어난 푸르디 푸른색의 블랭크 화면, 약간의 포커싱 레버로 조정한 입력메뉴의 포커싱이 참으로 칼날 같다는 생각이 든다. LCD 프로젝터의 장점은 아마도 이런 것이 아닐까? 밝기는 150W UHP 램프를 사용하여 800ANSI 루멘으로 ELP-TW100의 700ANSI 루멘보다 밝다. 해상도를 결정하는 액정 패널은 1,280×720 도트의 16:9의 와이드 타입으로 픽셀 형상은 거의 정방형에 가까우며, 격자감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움을 제공한다.

콘트라스트 비도 ELP-TW100이 600:1인데 반해 LPX-500은 800:1로 높다. 이렇게 콘트라스트가 높아진 것은 화질에 대한 야마하의 영상 철학인 내츄럴·블랙·개념에서 찾아 볼 수 있는데, 필름 영상과 같이 암부 계조를 중시하는 것으로 광학계의 하이 콘트라스트화는 물론 영상 회로 단계에서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영상에서 흑의 표현은 LCD 프로젝터로서는 정상에 올라있는 느낌이며, 암부 계조 표현도 매우 자연스럽다. 그러나 DLP 프로젝터에 비해서 여전히 모자란 흑은 아마도 LCD 프로젝터에서는 풀 수 없는 숙제일 것 같다. 그러나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충분히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흑 표현이여서 그다지 불만으로 와 닿지는 않는다. 흑에 대한 불만은 스크린의 선택으로 다소 해결 될 수 있을 수준이다.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가 높고 색 심도는 깊으며, 계조 표현력도 우수하다.


LPX-500의 렌즈부와 컨트롤 부, 리모콘


화질 모드는 픽처 A,픽처 B,픽처 C,픽처 PC,sRGB의 5개 모드가 갖추어져 있는데, 관심을 끄는 것은 RGB의 게인과 오프셋의 조정 이외에 RGB 각각 독립된 감마조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RGB 조정은 게인만 조정할 수 있는 프로젝터가 많은데, 플레이어나 스크린과의 궁합을 고려하여 오프셋 조정은 꼭 필요한 조정기능 중 하나이다. 또 감마 조정은 각종 영상 소스의 정보량을 최대한으로 인출하려는 사용자게 있어 큰 매력으로 작용한다. 다섯 모드 중 픽처 A, B, C 모드는 색온도 6700K를 기본으로 하고 계조에 대한 차이만 약간씩 느껴질 뿐이다. PC모드는 7500K 색온도에 감마치가 2.2로 PC 접속이나 게임에 적합한 화면이다. 가장 좋은 느낌을 받았던 모드는 sRGB모드이다. 색온도도 영화 감상에 적합한 6500K이고 감마치는 2.2인데, 색 온도가 A,B,C 모드보다 낮아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띤다. 약간 어두운 인상이 들지만 어두운 계조에서 부터 밝은 계조까지 정확한 계조표현이 이루어진다. 일반적으로 sRGB는 PC접속에 유리하다고 하지만 의외로 영상 감상에서 우수한 화면을 보여 주었다. 색온도는 각 모드에서 5000도 부터 1만도까지 11 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컬러 리니어 발란스 기술로 이루어낸 색 재현성은 매우 훌륭하다. 강렬한 발색으로 부담스럽게 다가오지도 않고 채도를 무리하게 강조하지도 않는다. 투명도 높은 비디오 소스 영상도 광택을 억제한 수채화풍으로 그려내고 오래된 필름 영상도 자연스럽게 그 특징을 재현해주어 빛이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와 닿는다. 삼판식 LCD 기술은 이렇듯 자연스러운 색을 재현해 낸다. 아직까지는 이 부분에 있어서는 LCD가 DLP 보다 조금 더 자연스럽다. 디인터레이싱(프로그레시브) 회로로는 파루자(Faroudja)의 DCDi가 탑재되어 2-3 풀 다운 검출과 I/P을 하게 되는데, 파이오니아 DVD 플레이어 DV-S858Ai에서 인터레이스 영상은 사선처리에 우수한 DCDi의 특성답게 매우 깔끔하고 횡방향으로 심한 움직임이 있는 영상에서도 코밍을 발견할 수 없을 정도로 안정되어 있다. HD화면에서는 720p 패널이 지닌 해상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LG LST-2400을 통해 본 HD 영상은 출중한 해상력과 색감을 보여주는데, 살색의 표시는 완성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고, 계조의 묘사력도 뛰어나 노을지는 석양의 멋진 그라데이션에 황홀감을 느끼게 해준다.


LPX-500의 후면부 다양한 단자가 준비되어 있다.


LPX-500은 LCD 프로젝터로서 최상급에 해당되는 기종이고 영상을 표현해 내는 의지가 강력하다. 만약 DLP 프로젝터에서 레인보우 현상을 느끼는 사용자나 발색에 대한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LPX-500은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물론 상급 DLP 프로젝터와는 다른 암부 표현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가질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LPX-500은 여러 장점을 가진 멋진 프로젝터라는 점에서 의의를 제기할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 듯 하다. 마지막 LCD 기술을 아낌없이 투여한 DPX-500은 자동차에 빗대어 얘기 할 수 있을 듯 하다. 새로 발표된 신차는 여러가지 면에서 잔고장에 대한 확률도 높고 문제가 많아 오히려 출시 된지 오래된 자동차가 잔고장 없는 튼튼함을 가진다. LPX-500은 이같이 돌다리도 두들겨 건너는 사용자들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확신되는 프로젝터다.

[주요사양]
●액정 패널 : HD 대응 720p 와이드 액정 패널 ●픽셀 수 : 1280×720 픽셀 ●입출력 단자 : 컴포지트 1, S-Video 1, D-Sub 15 핀 1, 컴포넌트 비디오/RGB1, DVI-D 1, D4 단자 1, D-Sub9 핀 1 ●외형 치수 : 409W×111H×281Dmm ●중량:4.7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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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라고 하면 AV파일들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AV앰프이다. 야마하의 AV앰프는 자사 고유의 시네마 DSP라는 음장처리를 기본으로 갖추어 여타 메이커들이 이에 대한 모방과 탐구를 거듭하게끔 하는, 한마디로 AV에 최적인 앰프라 할 수 있겠다. DSP-AZ2는 동사의 플래그 쉽 모델 DSP-AZ1에 이어 2002년 10월에 출시된 가장 최신예 AV앰프이다. 가격 면에서 본다면 DSP-AZ2는 전번 모델 라인업에서 DSP-AX3200의 후계기종이지만 내용은 사뭇 다르다. 내용상으로는 그보다 더 전작인 DSP-AX2의 후계기종으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야마하는 DSP-AX3200, 2200, 1200으로 중급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신 기종의 라인업은 DSP-AX2300, 1300으로 선을 보였다. DSP-AX3300은 출시되지 않고 AZ2가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전 모델이었던 DSP-AX3200이 6채널만을 탑재하여 야마하 특유의 프론트 이펙트 채널을 포기하는가 싶었지만 AZ2는 다시 한번 야마하의 고집을 야심차게 현실에 적용시켰다. 야마하만이 구현할 수 있는 8.1채널 시네마 DSP의 세계를 살펴보자.



외형은 전통적인 야마하 AV앰프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듯한 인상이지만 충분한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샤시는 1.6mm두께의 철판을 사용한 더블 보텀 구조를 채용해 앰프의 진동을 억제하여 혼, 변조 변형을 막아 소리가 탁해지는 것을 막고 있다. 하위 기종과는 다르게 전면에 대형 프론트 패널이 장착되어 있는데, 패널 안에는 헤드폰 단자와 BASS/TREBLE의 조정 다이얼, REC OUT의 전환 노브가 마련되어 있다. 리모콘도 전통적인 야마하의 리모콘과 동일하여 그리 낯설지 않다. 오히려 여러 기능이 요목조목 질서 있게 잘 배치되어 편리하다. 뒷면의 단자는 이 급의 앰프가 갖추어야 될 모든 단자를 갖추고 있는데, 상급의 DSP-AZ1 보다는 조금 적지만 충분한 단자를 갖추고 있다.

파워 앰프는 8 채널이 내장되고 있는데, 메인 6 채널의 정격 출력은 AZ1과 동일한 130W(6 옴)이고, 프론트 이펙트 채널의 출력은 AZ1의 45W×2와는 다르게 25W×2으로 낮추어져 있다. 동사의 하이 커런트 앰프·테크놀로지(High Current Amplifier Technology) 설계 사상에 의거하여 전부 IC 디스크릿 구성으로 전류 경로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최상의 선재나 점퍼 선, 커스텀 콘덴서, 트윈 크로스 바 접점의 스피커용 릴레이 등 아낌없는 물량투입을 하고 있다. 파워앰프에서 중시되는 전원부에는 스피커 구동력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로 임피던스 설계의 8.9kg이나 되는 대형 파워 트랜스포머를 채용하고 전해 콘덴서에는 22,000μF의 저배율 케미콘을 2개 사용하고 있다.


전면 프론트 패널이 열린 모습과 리모콘


사실 위에 언급한 내용들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별로 와 닿지 않는 말들이다. 사용자의 입장이라면 당연히 음질에 대한 부분을 중시할 수 밖에 없을 것인데, DSP-AZ2의 음질을 논하기 앞서 먼저 짚어 보아야 될 부분은 바로 야마하 AV앰프의 핵심인 시네마 DSP다. 이 시네마 DSP는 영화 재생에 발군의 실력을 가졌다고 모든 이들이 인식하고 있다. 그렇다면 DSP-AZ2는 이런 시네마 DSP를 어떻게 음질로 직결 시켰느냐가 최대의 관건이다. DSP-AZ2는 모두 35개에 달하는 서라운드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실로 엄청난 양의 프로그램을 탑재하고 있는데, 양이 문제가 아니라 질이 문제인 점을 보면 시네마 DSP의 완성을 맛 볼 수 있는 프론트 이펙트 채널을 활용한 8.1채널 구동시의 음질을 이야기 해야 한다.

실제로 글래디에이터에서 DTS-ES를 설정, 8.1채널로 셋팅하여 70mm Spectacle 모드로 듣는 음질은 과연 야마하란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초반 전투신에서 화살이 빗발치는 장면을 보면 음상의 이동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갑자기 알 수 없이 뛰쳐나오는 소리는 없어지고 모든 소리가 연결감있게 전후 좌우에서 구현된다. 프론트 이펙트 채널이라하여 프론트 쪽의 음의 정위감과 연결감만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전 방향에서 다이내믹스가 증가한 서라운드의 느낌이 배가된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야마하의 능력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프론트 이펙트 채널을 더한 8.1 채널 재생은 대사의 정위를 스크린의 전후좌우로 이동하는 것이 가능하여 검투사가 싸우는 콜로세움의 군중의 환호를 콜레세움 안에서 듣는 듯한, 즉 높은 위치에서 들리는 소리로 인한 포위감을 맛볼 수 있다. 5.1채널 소스인 돌비디지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I am Sam과 같이 대사가 많은 영화는 훨씬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고 스파이더맨에서 거미인간이 빌딩사이를 위, 아래로 종횡무진 하는 소리가 무척이나 현장감 있어진다.


DSP-AZ2의 후면부. 각종 단자로 빼곡하다.


1986년 야마하는 첫 AV앰프인 DSP-1 출시 이래 15년 이상 주장한 내용이지만 너무 시네마 DSP가 디지털이라는 것을 외치고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소리의 장점을 크게 어필 못하고 있었다. 이는 확실히 시네마 DSP를 중심으로 한 음 만들기가 중점이 되어 왔었고 DSP에 의한 디지털 음향 효과가 없는 아날로그의 소리는 2차적인 취급이 되어 왔었다. 2차적이기 때문에 소리가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극적으로 아날로그의 소리가 좋다는 주장을 펼치지는 않았었다. 그러던 중 DSP-AX630의 출시를 기점으로 하여 AV 앰프의 음 만들기를 과감하게 변화시키고 있다. 그 요지는 시네마 DSP를 적용시키지 않는 소리도 적극적으로 호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소리의 섬세감을 떨어뜨리지 않고 존재감이 충실한 소리를 만들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DSP-AZ2는 이런 개념이 들어간 그들의 완성된 AV 앰프이다.

오디오 앰프로서의 설계는 외부 6 채널 입력이 6-4 다운 믹스가 가능해진 것에서 엿볼 수 있다. 고역 끝까지 해상감과 밀도감이 있고, 저역의 응답성도 현격하게 향상되어 있다. 종전 야마하 앰프에서 듣던 소리가 아니다. 스테레오 CD로 안드레아 보첼리의 첫 곡 '콘 떼 빠르띠노'를 들어보면 투명함이 느껴지는 편안한 소리가 들려온다. 오케스트라 전주의 울림이 좋고 저음이 깊게 가라앉고 충분한 스케일이 살아 있다. 음의 밸런스는 플랫하여 특정한 음역의 착색이 느껴지지 않고 자연스럽다. 같은 곡을 영어로 리바이벌한 15번곡 'Time To Say Goodbye'에서는 소프라노 사라 브라잇맨의 보컬이 매우 아름답게 들리는데, 고역의 뻗침은 매우 좋지만 중고역에서는 약간 부드러운 경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상위 기종인 DSP-AZ1의 모니터적인 성향과는 확실히 다른 성향을 보여준다.


앰프 내부 모습과 DSP 보드


야마하 앰프의 특징이었던 조금은 거칠고 공격적이었던 음이 아주 부드럽게 유화되었다. 앞으로 야마하 앰프의 아날로그 사운드 경향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멀티채널 오디오에 대한 능력도 우수하다. SACD로 듣는 셀린디온의 'Power Of Love'는 투명감과 에너지감이 넘치고 각 채널이 균일하게 울려 공간이 확장환 느낌이 확연해진다. 대편성에 있어서는 중 저음이 생각보다 좋았지만 스피커 구동력이 조금 아쉬움을 느끼게 하는 부분이다. DSP-AZ2의 하이파이적인 능력은 100만원 중반대의 하이파이 앰프와도 경합할 수 있는 수준이며, 소리의 아름다움에 있어서는 일체형 AV 앰프 가운데에서는 단연 독보적이다.

DSP-AZ2는 DSP-AZ1을 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조금 무리이다 싶은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AV앰프이다. 그 실력은 상급기인 DSP-AZ1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어 200만원대 이하의 앰프로서는 가격대 성능비가 출중한 제품이라 하겠다. 후문에 야마하에서도 DSP-AZ2의 가격에 매우 고심하였다고 하며, 설계 당시 일본 내 소비자 가격으로 23~5만엔 정도를 책정하지 않으면 제작이 힘들다고 할 정도로 아낌없는 물량 투입을 한 모델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DSP 이외 부품의 로컬 조달 비용을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부득이 하게 말레이지아에서 생산하여 단가 절감을 꾀했다고 한다. 그러나 말레이지아 생산이라고 해도 대량생산의 컨베이어 생산 방식이 아닌 셀 생산 방식으로 생산하는데, 셀 생산 방식은 1대 마다 일인 책임하에 생산하는 방식이다. 즉, 장인정신으로 하나 하나 정성을 담아 완성하는 것으로 품질적으로도 안심할 수 있는 제조 방법이다. DSP-AZ2는 높은 완성도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무엇보다 시네마 DSP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AV 앰프이다. 야마하 매니아라면 굳이 DSP-AZ1을 종착점으로 지정하지 않아도 될 수 있는 멋진 AV앰프다.

[주요사양]
●실용 최대 출력 : 180W×6(메인 LR/센터/리어 LR/리어 센터),40W+40W (프론트이펙트 LR) 6Ω, 1kHz, 10% THD ●입력 단자 : 2CH 아날로그 음성 11, 6CH 아날로그 음성 1, 광 디지털 5, 동축 디지털 2, 컴포지트 6, S-Video 6, 컴포넌트 2, D4 단자 2 ●출력 단자 : 아날로그 음성 REC OUT 4, 광 디지털 2, 컴포지트 2,S-Video 2, 모니터 아웃(zjavhwlxm) 1, S-Video 1, 컴포넌트 1, D4 단자 1 ●소비 전력 : 430W ●외형 치수 : 435W×191H×453Dmm ●중량 : 22.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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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스피커에 대한 기억은 앞서 밝혔었지만, 낮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인상적인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 후 다시 야마하 스피커를 듣게 된 것은 NS-300이었고 역시나 야마하 스피커의 가격대 성능비에 대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었다. 일본에서나 해외의 평가를 보더라도 야마하 스피커는 일본제 스피커가 등한 시 되는 국내의 여러 편견들을 쉽게 떨쳐버릴 수 있을 것 같다. 야마하는 근자에 들어 다양한 스피커를 새롭게 라인업 하고 있다. 2001년 고급 지향의 홈시어터용 스피커의 신 라인업으로 HX시리즈를 릴리즈 하였고, 2002년 후반기에 1999년 출시 이래 야마하의 홈 시어터용 스피커의 스탠더드 모델이었던 MC시리즈의 톱 모델인 NS-300의 후계로서 NS-515F를 출시하였다. 또한, 센터 스피커 NS-C515, 리어 스피커로 사용이 가능한 북셀프 타입의 NS-M515를 갖추어 MCII 시리즈를 풀 라인업하게 되었다. 전작인 NS-300은 일본 내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었고 해외 스피커 시장에서도 뿌리 깊은 인기를 누렸었기에 NS-515F, 더 나아가서는 MCII 시리즈와 서브 우퍼인 YST-SW320을 조합한 NS-515 SYSTEM을 살펴본다.



메인인 NS-515F의 소리는 풍부한 감정 표현과 습기가 있는 소리를 실현하는 것이 개발 컨셉이었다고 한다. 스피커로 재생되는 소리의 중심이 영화의 재생이라면 대사, 음악 재생이라면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보컬이라고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인간의 소리를 잘 표현할 수 있다면 영화와 음악에도 매칭이 좋은 밸런스 좋은 스피커를 만들 수 있다는 관점에서 NS-515F는 제작되어졌다. NS-515F은 NS-300의 후계이기 때문에 당연히 NS-300의 재평가로부터 개발되어 졌는데, NS-300은 특히 일본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인기가 있던 스피커였었다. NS-515F는 이번 모델 체인지로 우퍼와 트위터, 인클로우져 구조, 네트워크의 구성과 외장의 재질, 마무리까지 전 부분에 걸쳐 NS-300을 철저하게 재검토하고 개선을 꾀한 모델이다.

NS-515F를 위시한 MCII 시리즈의 외관은 이 가격대에서 절대 찾아 볼 수 없을 것 같은 고급스러움이 넘쳐난다. YST-SW320을 포함한 NS-515 SYSTEM 전체의 가격이 200만원 중반대인 것을 감안하면 실로 혁명이라 할 수 있겠다. 전체적인 색조는 밝은 나뭇결로 인테리어에 매칭이 수월한 컬러링을 도입하여 야마하 스피커가 갖고 있던 일반적인 이미지 즉, 모니터 계열의 검고,거칠은 인상을 일신한 것이다.인클로우저에 사용된 목재는 마호가니 원목을 사용하였고 마감으로 처리한 피아노와 같은 폴리에스테르 & 우레탄 도장은 광택이 매력적이다. 이는 물론 상급기인 HX시리즈에도 도입되어 있지만 가격대를 감안한다면 파격적이다. 이런 고품위의 마감이 가능했던 것은 MCII 시리즈 스피커의 생산지가 야마하가 199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에 설립한 스피커 전용 공장을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NS-515 SYSTEM. 사진의 서브우퍼는 YST-SW800이다.


배플은 두께 0.6mm의 원목을 양면에 붙이고 있는데, 원목을 사용함으로 인해 캐비닛의 울림이 매우 자연스럽다. 대게 저가격대의 스피커들이 염화 비닐 시트를 붙여 내츄럴한 소리가 되지 않는데, 예를 들면, 캐비닛의 울림 감쇠는 염화 비닐의 경우 너무 울리지 않고,천연목은 내츄럴한 울림이 가능하다. 물론, 울림이 있다는 것은 소리에 착색이 가해진다고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면과 나쁜 면이 공존하지만 바이올린이나 기타 등의 악기를 보아도 몸통의 부분에 천연목을 사용하고 있을 것이 그 좋은 예이다. 그리고 캐비넷 조립에 있어서도 모서리 3방향을 고정하기 위해 삼변의 각도를 각각 45도의 각도로 조합하여 접합한 구조를 채용하여 매우 강인한 내구성을 갖는다. 물론 이는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다.

MCII 시리즈의 트위터에는 DVD-Audio나 SACD와 같은 광 대역이면서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은 소스에 대응한 필요가 있는 것으로 경량의 고강성 알루미늄 돔을 채용하고 있다. 그로 인해 로우 레벨 입력에도 응답성이 좋고 하이 레벨 입력에서도 소리가 무너지지 않고 섬세하면서도 에너지감이 충만한 고역을 재생하고 있다. 미드레인지와 우퍼에 채용한 PMD 콘은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은 소재인데, PMD 콘을 사용한 저음용 스피커 군은 홈 시어터나 멀티 채널·오디오 등 여러 개의 스피커를 사용하는데 적합하게 되어 있다. PMD는 Polymer Injected Mica Diaphragm의 약자로 스피커 콘의 조건인 가볍고, 강함 그리고 적당한 내부적인 로스를 실현하고 있는데, 인도산 고품질의 화이트 운모를 혼합하여 강성과 로스를 동시에 부여하고 있다.



우리들은 오디오 말고는 음악을 즐길 때 콘서트 홀이나 라이브 하우스 등에서 연주되는 음악을 듣는다. 마찬가지로 영화의 경우 영화관에서 어딘가에서 수록된 음성이 영화관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피커로 재생되는 것을 듣는 것인데, 그 스피커는 어떤 스피커일까? 일반적으로 JBL과 같은 혼 스피커를 많이 사용하는데, 혼 스피커의 소리를 사운드 스크린 너머로 꽤 데드한(반사음이 적은) 넓은 방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영화관의 소리다. 그 소리의 좋은 나쁨을 제외하고라도 말이다. 야마하의 경우 AV 앰프의 시네마 DSP로 인해 재생 시 반사 음의 처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음을 일반적인 가정에서 듣기 위해서는 가능한 시청 환경에 좌우되지 않는 일이 스피커가 해주어야 할 일이다.

이 같이 시청 환경에 좌우되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음과 간접음의 밸런스를 최적으로 조절하여 영화관의 소리를 재현한 것이 야마하 플래그 쉽 모델인 HX 시리즈의 목적이다. HX 시리즈는 DSP-AZ1과의 조합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홈시어터 특화 형의 스피커로 이 HX 시리즈의 소리를 말로 표현한다면 밝고 카랑카랑한 음색으로 스피드 감이 있는 소리로 약간 모니터적인 소리이다. 난데 없이 HX 시리즈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MCII 스피커의 특징을 말하려는 것인데, MCII 시리즈는 영화 재생에 HX시리즈 만큼 특화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2ch, 즉 메인 스피커인 NS-515F 2개로 음악 재생이 어울리는 음장계의 스피커라고 말할 수 있는데, 촉촉한 음색으로 넉넉하고 음영이 있는 소리를 구현하고 있다. 달리 말한다면 소리에 광택이 묻어난다.


YST-SW800과 외양에서의 차이는 크기 뿐이다.


그야말로 DSP-AZ2와의 상성이 아주 좋다. 영화나 음악 모두 다이내믹 레인지가 넓고 중역의 표현력이 인상 깊다. 저역은 그리 깊게 내려가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흐트러지지도 않는 중용을 잘 지켜내고 있다. 처음 리뷰를 시작한지 일주일 정도가 되어서 딱딱한 알루미늄 트위터가 부드러운 음색을 내기 시작했고 보름 쯤 지나 에이징이 어느 정도 진행되자 한층 정교한 묘사력을 구현하였다. 완전 극장 같은 사운드와 편안한 집에서 듣는 극장 사운드. 어느 쪽이 더 합리적일까? 이에 대한 대답을 제쳐두고 MCII 시리즈는 AV와 하이파이를 겸용할 수 있는 스피커라 결론 짓고 싶다. 단점을 굳이 찾는다면 보다 더 단단함을 요구하는 저음이랄 수 있는데, 이 역시 필자의 개인적인 취향으로 돌릴 수 있다.

[주요사양]

●형식 : 3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자형 ●스피커 유닛 : 우퍼/16cm 콘, 미드우퍼/16cm 콘, 트위터/3cm 돔 ●재생 주파수 대역 : 40Hz∼50kHz(-10dB) ●임피던스 : 6Ω ●출력 음압 레벨 : 90dB/2.83V,1m ●외형 치수 : 324W×1010H×355Dmm (스탠드 포함) ●중량 : 21kg

●형식 :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자형 ●스피커 유닛 : 우퍼/13cm 콘×2, 트위터/3cm 돔 ●재생 주파수 대역 : 57Hz∼50kHz(-10dB) ●임피던스 : 6Ω ●출력 음압 레벨 : 90dB/2.83V,1m ●외형 치수 : 500W×170H×218Dmm ●중량:8kg

●형식 : 2웨이 베이스 리플렉스 방자형 ●스피커 유닛:우퍼/13cm 콘, 트위터/3cm 돔 ●재생 주파수 대역 : 60Hz∼50KHz(-10dB) ●임피던스 : 6Ω ●출력 음압 레벨 : 89dB/2.83V,1m ●외형 치수 : 180W×333H×184Dmm ●중량 : 5kg

이 MCII 시리즈와 매칭한 서브우퍼는 YST-SW320인데, 하이 파워와 경이적인 가격대 성능비로 인기를 끌었던 YST-SW800의 주니어 모델이다. 구조는 그대로 계승하면서 사이즈를 축소하였는데, 유닛을 하향에 설치하고 특수 형상의 반사판으로 전 방향에 효율적으로 방사하는 독자적인 QD-Bass 테크놀로지를 채용하고 있다. 유닛은 25cm이고 포트 안의 공기를 일종의 진동판으로 이용하는 A-YST 방식이다. 앰프는 250W로 일반적인 가정에서 충분한 출력이다. 시청 시 볼륨을 그다지 올리지 않아도 깨끗한 중 저음을 얻을 수 있다. 베이스의 터치나 피아노의 저음이 명료하다. 소리에 중심이 있고, 또렷한 윤곽선을 무너뜨리지 않는다. 물론 파워를 올리면 그만큼의 힘찬 느낌이 나온다. 글래디에이터의 전투 씬에서는 스피드 감과 풍부한 저역으로 굉음을 낸다. 불이 타는 정면에서 소리가 상당한 중 저음으로 수반하고 있는데, 이러한 소리가 흐트러지지 않고 샤프하게 들린다. 30평형대의 일반적인 주택이라면 굳이 상위 기종인 YST-SW800이나 YST-SW1500이 필요치 않겠다.

[주요사양]

●방식 : 어드밴스드 ·야마하·액티브·서보·테크놀로지(A-YST) 방식 ●유닛 : 25cm 콘 형(방자) ●앰프 출력(100Hz, 5Ω, 10%THD) : 250W ●입력 감도 : 2.0V(스피커 입력), 95mV(RCA 입력) ●재생 주파수 대역 : 20Hz∼160Hz(-10dB) ●하이 컷 필터 주파수 : 40Hz∼140Hz 연속 가변 ●소비 전력 : 85W ●외형 치수 : 340W×432H×370Dmm ●중량:17.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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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LPX-500, DSP-AZ2, NS-515 SYSTEM 모두 기본 이상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NS-515 SYSTEM인데, DSP-AZ2와 어울려 인상 깊은 소리를 만들어 내었다. 선입견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통감하는 부분 이였다. 더 더욱이 야마하 브랜드 일색인 시스템은 묘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는데, 흔히들 디자인적인 면과 편의성 만을 위한 선택이라고 손가락질을 당하기 일쑤이기도 하다. 그러나 분명 하나의 브랜드로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면 여러 가지 잇점을 가진다. 최상급 시스템이랄 수 있는 메리디안(Meridian)을 보면 잘 알 수 있듯이 더 이상 하나의 브랜드로 조합된 시스템이 음질이나 화질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는 확률이 높다. 야마하는 이런 조합을 훌륭하게 만들어 낼 수 있었고 무엇 보다 신뢰를 가져다 준다.

야마하는 영화 재생에 있어 자신들만의 확고한 신념이 있다. 그 신념은 영상에서는 더욱 필름라이크 해지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사운드에서는 시네마 DSP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세계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분명 야마하는 영화 재생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고 있다. 이는 이번 리뷰를 진행하면서도 하나씩 그들의 이러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고 이는 완성된 하나의 작은 세계를 이루어 내고 있었다. 기기 하나하나에 투여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물론 어느 메이커라도 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곳은 없겠지만 야마하는 고집이 있고 필자는 그 고집스러움을 좋아한다.

이번 리뷰한 전체 시스템의 가격은 중 가격대의 DVD 플레이어를 포함하면 약 1000만원에 이른다.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1000만원에 이루어 낼 수 있는 최적의 시스템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물론 1000만원으로 전혀 다른 구성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고 이번 리뷰에 동원된 조합보다 훨씬 우수한 화질과 음질을 찾아 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수고와 노력은 1000만원 보다 더 많은 시간과 인내를 요구할지도 모른다. 확실한 것은 LPX-500, DSP-AZ2, NS-515 SYSTEM 모두 가격 대 성능비가 월등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영화를 감상한다는 것. 필자는 가끔씩 이런 생각을 가져본다. 1000만원으로 AV 시스템을 갖추는게 나을까? 1000만원으로 영화 관람비를 내는게 나은가? 1000만원이면 7000원 짜리 영화 티켓 1400 매가 넘는다. 4년 동안 매일 다른 영화를 볼 수 있는 수치이다. 영화를 진정 아낀다면 어떤게 더 나은 생각인지 아직도 모르겠다. 하지만 1000만원으로 구성되어진 AV 시스템은 소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고, 음악 감상도 겸할 수 있다. 물론 소프트웨어 구입비가 들어간다. 게다가 가끔 고장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속에서 이런저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AV 파일들의 낙(樂)이 아닐까? 약 20일간의 비교적 장기간에 걸친 야마하 시스템의 리뷰는 필자에게 AV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고가의 비싼 시스템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음질이나 화질이 떨어지는 저가격대의 시스템도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즐길 수 있었다. 그렇다. 바로 야마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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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6-01-02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