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팁 | Review & Tip
 
  
 
작성일 : 07-03-01 21:04
Epson TW1000 사용기 1부....
 글쓴이 : skwon.m
조회 : 7,227  
* 이제는 풀 해상도이다.

용산이나 가까운 가전매장의 텔레비전 코너에 가보면 “FULL HD”란 문구가 쉽게 눈에 뜁니다. 우리들이야 쉽게 알 수 있는 문구지만 아직까지도 “HD란 용어” 자체가 생소하시다는 분들을 적지 않게 만나 볼 수 있습니다. “FULL HD” 문구는 이제 TV 뿐만 아니라 프로젝터 시장까지 서서히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과거 몇 년 전 만하더라도 720p제품은 플래그십 모델로서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대화면을 꿈꾸던 유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었던 제품이 이제는 어느덧 대중화를 이끄는 엔트리 모델로서 그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 동안 1920x1080p 제품을 생산해온 업체로는 Lcos진영의 소니나 빅터 정도였으나 수 천 만원이 넘는 가격 때문에 시장에서 대중화를 일으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한 가닥 희망을 가졌었던 DLP제품 조차도 높은 가격 때문에 크게 관심을 끌지 못하였고 침체된 국내 경기시장과 맞물려 프로젝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예전만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말부터 이런 기류는 점차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 그저 멀게만 느껴 졌던 1920x1080p 해상도 제품을 미츠비시가 DLP가 아닌 LCD제품으로, 그것도 낮은 가격으로 출품함으로써 크게 주목을 받았고 침체기에 들어선 국내 프로젝터 시장에 다시 한번 활력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가운데 엡손이 마침내 자사 패널을 사용한 TW1000을 내 놓았습니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국내 엡손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엡손은 3 LCD패널 제조회사이면서 홈용 프로젝터를 꾸준히 생산해 온 LCD진영의 리더입니다. 계속 이어진 TW시리즈는 소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왔고 엡손 하면 색감이란? 수식어가 항상 입에 오르내리곤 합니다.

이로써 LCD제품은 산요만 제외 하고 풀 해상도를 지닌 모델들은 국내에 모두 소개가 된 셈입니다. 그 동안 LCD 진영을 이끌어온 산요가 아직까지 제품 소식이 없다는 것이 의아하기는 하지만 홈 시어터 수요층이 점점 늘어 가는 추세를 생각해 보면 산요의 대응은 다소 늦는 감이 없지 않습니다.

* 패널..



TW1000은 자사가 개발한 신형 패널인 D6(C2FINE)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C2FINE패널의 특성은 LCD드라이버를 패널 테이프상에 배치해 패널간 거리를 줄였고 무기 배향막과 수직 배향 액정 이란 방식을 사용하여 종전 보다 4~5배의 콘트라스트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무기 배향막과 수직 배향 액정 방식을 간단히 설명 드리자면 무기 배향막이란 기존 패널들에게서 사용했던 유기물질이 아닌 말 그대로 무기물질을 배향막에 사용함으로써 열화에 강하고 수명이 길며. 또한, 유기 배향막 보다 약 10 배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액정분자를 정렬시키기 위한 러빙공정이 필요치 않아 LCD패널의 고질적인 노이즈였던 버티컬 밴딩과 같은 아티팩트가 없고, 보다 매끄러운 표현으로 화질적인 면에서도 기존 패널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직 배향 액정 방식은 전압을 걸지 않은 상태로 액정 분자가 수직으로 서 있기 때문에 빛이 새지않아 블랙에 있어서도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식을 노매리- 블랙방식이라 하는데 현재 소니의 SXRD와 빅터의 D-ILA와 같은 Lcos계열이 이 방식을 사용합니다.

* 외관..



디자인은 전통적인 TW 시리즈 혈통을 이어 받아서 변화된 모습은 없습니다. 변화된 것이 있다면 색상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아이보리 색상에서 검정색상으로 변화 되었는데, 이 검정색상은 주로 북미 시장 모델로서 출시가 되었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아마 첫 모델로 기억이 될것 같습니다. 그러나, 국내 소비자 성향을 보면 앰프나 다른 가전 제품들에 있어서 샴페인 골드나 실버 계통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 어떻게 받아 드리고 판단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나름 대로는 부드러운 곡선과 현대적인 디자인이 서로 잘 어우러져 검정색상이 오히려 깨끗함과 심플함을 살려줘 력셔리한 면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천정에 달 건데 뭐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외관 구조를 살펴보면 렌즈 위치는 좌측에 있으며 꼭 카메라 렌즈를 달고 있는듯한 돌출형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타 제품들은 자라목처럼 안으로 들어 가 있는데 반해 엡손은 돌출형 구조라 렌즈 보호 차원에서 설치할 때나 이동간에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동 포커스가 아닌 수동이며 렌즈 바로 뒤쪽에서 조절하게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수동 보다는 전동이 더 편리 하다고 생각 합니다. 거리가 멀면 혼자서 초점 맞추기가 여간 힘든 작업이 아니니까요.^^




설치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렌즈 쉬프트 기능 역시 수동으로 조작하며, 본체 좌측 상단에 큰지막 하게 상하 좌우 조절 버튼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렌즈 쉬프트 범위는 상당히 넓은 편입니다.



렌즈는 새로 개발된 것으로써 TW700제품에도 사용 된 유리비구면 렌즈 2 매와 저분산유리(ED)렌즈를 포함 12군 14매로 된 렌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면수차를 줄이기 위해 2 매의 유리비구면 렌즈를 사용 했지만 큰 개선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TW1000 내부 포커스 패턴을 띄어 놓고 가까이 다가서서 보면 수직으로 약 1 픽셀 정도의 음영이 나타나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으로 인해 포커스감이 떨어져 해상도면에서 손해가 있는 듯 합니다. 그러나 색 수차 문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렌즈는 다소 밝은 편에 속하는( F2.0~3.17) 광학 2.1 배 줌 렌즈를 사용하여 3 m에서도 100’ 투사가 가능하여 투사거리에 대한 걱정은 없어 보입니다. 이건 TW1000의 또다른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좋은 제품이라 할지라도 투사거리가 안나와 제품 구입에 제약을 받는다면 그림의 떡이나 마찬가지이니까요. 또 다른 특징은 엡손이 독자 개발한 170 W (UHE 고압수은 램프) 다중 반사식 고효율 램프를 사용하여 최대 휘도 1,200lm 실현했고 동적 오토아리스 기능을 이용 1/60초 단위로 최적화된 동작으로 콘트라스비를 최대 12,000:1를 자랑합니다.
비디오 핵심부라 할 수 있는 비디오 이미지 프로세서는 픽셀워크사제를 사용하여 i/p변환과 디인터레이싱 기능을 수행 하고 모든 입력 신호에 대해서는 10 bit처리를 하고 있습니다.



입력단은 컴퍼넌트, S 비디오,컴퍼지트, D-sub 15핀 각 하나 씩 대응하며 차세대 음성 포맷 뿐만 아니라 영상에 있어서도 빠져선 안될 HDMI(ver1.3a)버전을 승인 받아 업계 최초로 채용했습니다. 아직은 이렇다 할 대응 제품이 많지 않으나 차후를 생각하면 TW1000은 인터페이스문제는 해결 했다고 봐도 무방 할 것 같습니다.



통풍구 위치는 전면에 있으며 통풍구로 흘러 나오는 열기는 꽤 높습니다. 소음은 공칭 저모드에 26db로 나와 있지만 소음에 있어서는 그리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

TW1000 상체의 제어버튼 모습




리모콘은 가볍고 심플하며 제어속도가 빨라서 답답하게 느끼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리모콘의 제어 메뉴가 다른 제품들 보다 단촐한 느낌은 있습니다. .


이상으로 1부에서는 간단하게 하드웨어적인 부분만을 살펴보았고 2 부에서는 TW1000의 실질적인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새로운시작 07-03-01 22:54
 
  리뷰 감사 드립니다.
2부도 기대하겠습니다.^^
장대장 07-03-03 12:29
 
  자세한 사용기 감사드립니다.  2부도 많이 기대됩니다.  수고하시고 많은 도움이 되니 감사합니다.
07-03-04 01:32
 
  리뷰 잘 보구 갑니다..emoticon_053
bluewish 07-03-15 17:04
 
  외관은 흡사 조스를 연상시키는 군요 ^^;
몽돌이 07-06-28 23:05
 
  리뷰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2부도 잘부탁드립니다.
사잇씽 07-07-26 17:48
 
  리뷰 잘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