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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4-08 16:30
[감상기]엔트리 DLP 삼종 셋트 비교 시연회 감상기 입니다.
 글쓴이 : 장대장
조회 : 5,563  
에구 늦게나마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전 좀 늦게 도착해서 다른분들은 못 뵈었네요.
저 때문에 들어가실려다 친절히 설명과 함께 시연을 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시작하려 합니다.

뭐 다른 분들은 어떤지 모르시겠지만 저 개인적인 감상과 여러가지 해설을 해주신분의 의견을
가미하여 소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정 궁금하시면 다시 한번 포럼에 가셔서 시연을 해 보시길.....
제가 알기론 아직 제품이 있는걸로 알고 있거든요.  아마도 요번주까진 있을것 같네요.
그럼 요기서 각설하고요 본격적으로 제품에 관해 야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다시피 기기는 미츠비시 HC3800, 옵토마의 HD20, 삼성의 600B 입니다.
세기종 전부 풀HD 엔트리 제품으로 같은 DLP 칩을 쓴 넘들입니다.

소스는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파나소닉의 BD와 플삼이었던것 같습니다.
타이틀은 워낙 이것저것 본지라 뭐 다 나열하기는 어렵고요.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킬빌, 다이하드,
그리고 이것저것의 데모 영상들 입니다.

1. 블랙
  미츠비시와 삼성은 거의 비슷한것 같습니다.  굳이 더 자세히 표현하자면 풀블랙화면
  에서는 두기종이 비슷하고 일반 영상에서 어두운 장면과 밝은 장면이 동시에 나온 장면
  에서는 약간 미츠비시가 나아 보입니다.  관계자분의 왈 계측기로 찍었을때는 두 기종다
  똑같이 나온다고 하네요. 즉 풀 블랙으로 봤을때는 대동소이 하다는 야기입니다.
  단 일반 영상에서는 약간 미츠비시가 나아보이는 것에 대해선 컨트라스트비로 설명이
  되더라고요  컨트라스트는 미츠비시가 더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비 되는 화면에서
  미츠비시가 약간  더 좋게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일종의 착시죠.
  옵토마의 블랙은 아무래도 밝기 때문에 상기 두 기종과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즉 블랙은 미츠비시 = 삼성 > 옵토마 요렇게 생각이 되고요.
  컨트라스트비는 미츠비시 > 삼성 > 옵토마 요런 순 입니다.

2. 색감
  색감이야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다르긴 하겠지만요 옵토마와 미츠비시가 비슷한 취향
  인것 같고요 삼성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미츠비시나 옵토마는 블루가 약한 느낌이고요
  삼성은 레드가 약한 느낌입니다. 저야 당근 미츠비시를 쓰고 있기 때문에 미츠비시 색감이
  더 좋아 보이고요. ㅎㅎ
  더 자세히 말씀드리자면 삼성은 부드러운 느낌, 미츠비시는 쨍한느낌 요렇게 표현하면
  될것 같습니다

3. 포커스
  요 부분이 말이 많을수 있는 부분인데요.  포커스는 전통적으로 미츠비시가 강세였는데
  이번에도 역시 포커스 부분은 삼성이나 옵토마에 비해 한수 위라고 생각됩니다.
  이 포커스 감은 상대적으로 렌즈의 색수차 때문에 차이가 나는것으로 생각되고요. 패턴을
  띄워놓고 봤을때 삼성이나 옵토마는 수직해상도 쪽에 약간의 색수차가 보이는데
  미츠비시는 거의 없습니다.
  이 색수차 때문에 미츠비시의 선명도가 더 좋아 보인듯 합니다.
  혹시 몰라서 삼성이나 옵토마의 샤프니스를 올려 보았는데 물론 선명도나 포커스 감은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지글거리는 노이즈나 링잉이 보이기 시작해서 오히려 화면이
  더 지저분해 보입니다.

4. 감마
  일반인들은 이 감마에 대해서 잘 모르실겁니다.  저 역시 잘은 모릅니다만 여기저기에서
  들은바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삼성은 평균감마가 2.5- 2.6 정도 나오고요.
  미츠비시나 옵토마는 2.1- 2.2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뭐 감마도 개인의 취향차이겠지만 대충 특성을 말씀드리자면 삼성이 어둡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삼성이 원래 많이 어두운게 아니고요.  요 감마 특성 때문에 어둡다고
  생각되시는 겁니다.
  그리고 블랙이 좋게 보일수도 있고요. 영상이 부드럽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예전 삼관 플젝들이 이와같은 감마 특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네요.
  단점이 있다면 어두운 쪽의 개조가 안보인다는게 흠이긴 합니다.
  예를 들면 옵토마나 미츠비시에선 사람의 머리카락 결이 잘 보이는데 비해 삼성은 잘
  안보이는게 바로 이 감마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5. 설치편의
  세 기종다 랜즈 시프트는 없는 기종들 입니다.  단지 투사각만이 서로 약간씩 틀린것
  같습니다.
  시연회때 보니 젤 밑이 미츠비시 중간이 옵토마 젤 위가 삼성 요런 순으로 세팅이 된것으로
  보아 미츠비시 경우엔 천장 설치시 하향 각도가 젤 크고 그 담이 옵토마 삼성 요런순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국내 환경으로 보아선 삼성이 젤 무난해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운 이미 설치는 해 보았지만 약간 스크린을 내려서 봅니다.

6. 디자인
  뭐 용모로는 삼성이 개인적으로 젤 나아 보입니다만 요것 역시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틀린점이 있을것 이라고 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론 삼성 > 옵토마 > 미츠비시 요렇게 보고
  있습니다.

7. 빛샘
  원래 이전에는 빛샘에 관해서는 언급을 할 필요가 없었는데 요 세기종들은 조금은
  언급해야 할듯 합니다.
  특히 옵토마는 앞쪽으로 빛샘 현상이 심하더군요.  시연실은 넓어서 그렇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게 보입니다만 좁은 공간 즉 방 같은데에선 영향을 줄것 같네요.
  미츠비시는 그나마 나은게 옆으로 빛셈 현상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그렇게 영향을
  많이 주진 않겠지만 측면이 실크 벽지로 되어 있는 방에서는 조금 영향이 있을듯 합니다.
  삼성은 그보단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특별히 빛셈 현상에는 뭐라고 할 말이 없지만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전원 스위치 있는데 파란색 불빛이 나오는데 요게 영상에는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서두
  플젝 밑에서 영화 감상할때는 약간의 방해를 유발할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 어떨지는
  모르겠고요.

8. 밝기
  말할 필요없이 옵토마의 압승이죠.  워낙 밝으니깐요.  그 다음순이 미츠비시 삼성
  순입니다.
 
9. 실제영상에서의 느낌
  삼성 :  밝은 장면이나 어두운 장면이나 고른 화질을 보여줍니다.  쨍한 화면은 아니고요. 
            좋게 얘기하면 부드러운 느낌이고요. 나쁘게 얘기하면 좀 답답합니다.
            전체적으로 화면을 보았을때 나무라 할데는 없는것 같습니다.  굳이 집어내자면
            단지 어두운 화면일때 개조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좀 답답한 느낌을 받고요.
            포커스가 좀 흐려서 영상이 칼같이 보이지는 않는다는것.  요게 단점일것 같네요.
            색에 대한 밸런스는 빨강만 빼놓고는 굳 입니다.  빨강은 좀 빨강이라기 보다는
            다홍색에 가까운듯 하네요.

  미츠비시 : 밝은 장면이나 어두운 장면이나 시원시원하게 영상을 뿌려줍니다.  포커스나
                  선명도는 세 기종중 최고고요.  굳이 단점을 집어내자면 영상의 균일도가 조금
                  삼성 보다는 떨어집니다.  그리고 파란색쪽이 약간 녹색끼가 낀듯한 파란색이
                  나옵니다.  사견으론 파란색이 젤 맘에 안들죠
                  대신 개조표현이나 여타 다른 표현력은 우수한것 같네요.  전 개인적으로
                  빨강은 미츠비시가 참 마음에 듭니다. 

  옵토마 : 밝은 장면에서의 펀치력은 세기종중 최고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정오의 하늘이
              진짜 정오의 하늘처럼 보인다는점 허나 단점은 역시 어두운 부분이라고 말할수
              있군요.
              블랙이 좀 뜨기는 뜨네요.  영화보다는 일반 TV소스에 강한 면모를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색은 전체적으로 미츠비시와 비슷한데요. 
              파란색에선 미츠비시보다 녹색이 좀더 많이 보이고요.  빨강은 오히려 더 진해
              보입니다.
              균일도는 역시 삼성에는 안되고요. 전체적인 선명도나 포커스는 밝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삼성보단 약간 나아 보입니다.

10. 소음
    젤 정숙한건 삼성 > 미츠비시 > 옵토마 순이고요.
             
11. 가격
    젤 중요한건 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대충 제가 알기론 미츠비시가 가장 비싸고 삼성과 옵토마는 비슷하다고 하던데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종합적인 사견

이상으로 비 전문가적인 시선에서 제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원래는 대충 느낌만 쓰고
말려고 했지만서두 시연회때 열심히 준비하시고 설명해 주신 분들이 계셔서 찔려서 요렇게
장문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저는 몇년동안 미츠비시 제품만 써왔는데 어쩔수 없이 계속 미츠비시 제품만 쓸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번 시연회를 통해서요.  아무리 타 플젝이 좋다고 해도 미츠비시만 써왔던 차라 그 색감에 점점 길들여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듣기로는 삼성의 색감이 표준이라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30여년이 넘게 TV를 봐왔던 제게는 표준이라는 색감이 와닫지는 않네요.  걍 쨍하고 밝고 선명하기만 하면 장땡인 영상을 봐 왔으니 그 습관이 어딜 가겠나요? ㅎㅎㅎ

그리하여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지는 제 글에 뽐뿌 받지 마시고요.  플젝 사실분들은 직접가서 보세요.  제가 알기로는 담주까지는 기기가 있다고 하니 직접 시연하시고 구입을 결정하시는게 나으실듯 해요.
사람마다 취향은 다르니깐요.

아! 글구 미츠비시는 지금 포럼에서 공구하고 있다니 그걸 알아보시면 되겠고요.
거의 제가 삿을때보단 20만원이 싼것 같아요. ㅠㅠ

어쨋던 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이런 시연회를 통해 여러가지 지식과 안목이 올라가는것 같아서요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계속 뽐뿌 받을까 봐서욤.

이제 사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에구 힘들어라~~~

피칸파이 10-04-08 16:55
 
  전반적으로 저랑 느낌이 같으셨네요
결국 공구하는 HC3800을 질렀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고민한게 만든건
삼성의 편안한 느낌과 옵토마의 화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저처럼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시연을 보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